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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기사] 유아기관과 초등학교 연계하는 장애아동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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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오마이뉴스
    발행일자 : 2009.12.16

    기사링크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83356

    유아기관과 초등학교 연계하는 장애아동 지원 필요
    ‘초등전환기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지원방법을 위한 토론회’ 개최

    09.12.16 19:12 ㅣ최종 업데이트 09.12.16 19:12 정수희 (flower73)

    장애아동 지원

    통합유아교육기관과 초등학교를 연계하는 방법으로 초등전환기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지원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오후 강남종합사회복지관과 강남특수교육지원센터는 메트라이프재단 후원으로 강남특수교육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초등전환기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지원방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아동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초등학교 전환기를 겪어나갈 수 있는 지원방법과 통합유아교육기관과 초등학교와의 연계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자로 나선 김민석 강남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의 연계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석 복지사는 "사전에 초등전환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와 준비가 제공된다면 장애아동부모와 가족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전환경험을 할 수 있다"며 "가족과 교사, 친구, 지역공동체가 함께 같이할 때 장애아동은 두렵지 않고 무거운 것이 가볍게 된다"고 말했다.



    임미경 강남어린이집 원장은 "보육시설에서 1대3의 비율로 장애아동에 대한 시설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중증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시설에 대한 불편이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말했다.



    임 원장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간의 연속성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해 장애유아가 초등학교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선 학교에서 장애통합학급을 맡고 있는 임명순 대청초등학교 통합학급 교사는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장애학생을 맡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아무런 준비없이 장애학생과 1년을 보내는 것은 정말 힘들다"며 "장애학생에 대한 심리상태를 선생님들도 알아야 한다.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안내 등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진 언북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는 초등전환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후 "초등전환기 장애학생의 안정된 학교적응을 위해서는 아이를 위하는 생각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가 의사소통을 잘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전환기를 겪고 초등학교 3학년을 둔 장애아동 학부모 백미란씨는 "부모님들의 입소문에 너무 끌려 다녀 어떤 학교를 보낼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단지 우리 아이들의 특성에 맞고 잘 적응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며 "학교내 다른 친구들(비장애) 역시 똑같이 존중 받을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내 아이만 특별하게 더 배려받기를 주장해서 다른 이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없는지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늘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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