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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lass=blue>[나눔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1318 사랑의 열매 나눔 캠프</font><br>
<font class=darkgray>체험! 나눔의현장… 감동! 보람의현장<br>2.9 대 1 경쟁 뚫은 중·고교생 1250 명 '뜻깊은 봉사 활동'<br>장애 체험·특기 봉사등 과정 겪으며 나눔 리더로 성장</font><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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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생각'이 아니라 '실천'입니다."<p>
청소년들이 나눔의 의미를 깨닫도록 돕는 '1318 사랑의열매 나눔 캠프’가 지난 23~25일 열렸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감성의 리더로 부쩍 자라도록 이끈 이 캠프의 아름다운 현장을 찾아가 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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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alt="" src="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08/07/27/behermes200807271608380.jp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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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모, 나와라!" 빡빡한 일정 중에 틈을 내어, 시설 어린이들과나눔 캠프 청소년들이 윷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다./핸드폰 카메라로 정겨운 추억을 담고 있는 시설 아동과 나눔 캠프 청소년./캠프 참가 청소년과 시설 어린이가 오누이처럼 앉아 색종이 공작을 하고 있다./"속옷도 개는 방법이 다 다르구나." 나눔 캠프 청소년들이 런닝과 팬츠를 구분해 차곡차곡 빨래를 정리하고 있다./나눔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시설 어린이들의 방학 숙제를 도와주는 정겨운 모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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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1318 사랑의열매 나눔 캠프에는 전국에서 3619 명이 지원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 청소년들 가운데 서울ㆍ경기ㆍ강원과 영남, 충청, 호남ㆍ제주 지역으로 나눠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p>
이런 과정을 거쳐 뽑힌 중ㆍ고등학생 1250 명이 23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입소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과 MBC 이제갑 편성본부장, 이화여자대학교 이배용 총장 등이 참석해 격려를 보냈다.<p>
입소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경기 포천의 대진대학교와 용인 강남대학교로 각각 출발해 본격적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영유아 아동 시설을 비롯, 노인ㆍ장애인 시설 등 권역별 73 개의 사회 복지 시설을 찾아가 식사 수발, 목욕, 청소ㆍ빨래, 말벗 봉사 등을 펼쳤다.<p>
나눔 캠프가 여느 행사와 다른 점은 단순한 자원 봉사가 아닌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p>
1318 청소년들은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 이외에 장애나 어르신 체험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고, 어떤 도움이 절실한지를 터득해 나갔다. <p>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방울 소리만으로 길을 찾는 체험으로 앞 못 보는 장애의 불편을 겪어보고, 또 휠체어를 타고 안대를 쓴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뤄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모으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p>
이렇듯 캠프 일정은, 경제적 여건과 상관 없이,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눌 수 있음을 깨치도록 이끄는 과정이었다.<p>
이와 더불어 악기 연주와 사물놀이, 풍선 아트, 탭댄스 등 저마다 가진 재능으로 즐거움과 위로를 나누는 특기 봉사 활동도 이루어졌다.<p>
작은 재능을 살려 다른 사람에게 웃음과 위안을 선사하는 보람을 실제로 확인하고, 한편으로 이의 수혜자는 받는 사람보다 더 행복과 자존을 느끼는 자신이라는 값진 발견도 안겨주었다.<p>
이 밖에 환경 정화 캠페인을 벌이며 주변을 청소하는 실질적 환경 봉사 활동에도 나섰다.<p>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각자 다른 곳에서 온 낮선 얼굴로 만났지만 함께 땀 흘리며 금세 친구로 사귀고 동지로 뭉쳐졌다. 뜻있는 일을 같이 한다는 그 한마음이 그토록 아름다운 화합을 이루게 한 것이다.<p>
또한 저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모둠별 토론과 평가는 팀원 사이의 더욱 원활한 의견 교류를 이끌어내,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혔다.<p>
지난 해까지 캠프를 거쳐 간 청소년은 무려 7200여 명. 이들 대부분이 다음해 다시 캠프 참여를 희망하며, 대학에 진학해서도 자원 봉사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한다. <p>
나눔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애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나눔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물결이 큰 물결로 번지듯 이렇게 우리 사회에 울림지는 나눔의 물결이 바로 1318 사랑의열매 나눔 캠프의 놀라운 성과이다.<p>
한편, 나눔 캠프 2차는 7월 28~30일 동안 충청권은 대동 사회 복지관ㆍ송강 사회 복지관,영남권은 사직 사회 복지관, 그리고 호남ㆍ제주권은 동신대 사회 복지관이 각각 맡아 진행하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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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캠프 밀착 취재- 다니엘 복지원 봉사 활동한 32 모둠<p>
"처음엔 서먹했지만 행복 나누는 한가족 됐죠 "</b><p>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다니엘 복지원은 IQ 70 이하의 지적 장애를 가진 만 18 세 이하의 남자 경증 장애인 100 명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버려진 아이(기아)와 길을 잃은 아이(미아), 그리고 국민 기초 수급 대상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p>
이용진(강남대 2학년) 군을 비롯해 엄미선(인천 신송고 2) 양, 윤지선(의정부 홍자고 2) 양, 박우영(서울 휘문고 1) 군, 정한슬(안양 호성중 1) 군, 박지수(고양 정발중 1) 양이 모둠을 이뤄 캠프 둘째 날인 24일 이 곳을 찾았다. <p>
봉사 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이 복지원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산책도 하며 얼굴을 익힌 뒤, 놀이터 청소와 운동화 빨기, 돗자리 정리 등을 함께 했다. <p>
이어서 이마를 맞대로 그림 그리기와 색종이 공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사이에 나눔 캠프 청소년과 시설 아이들은, 찾아온 손님도 맞이한 주인도 아닌 한가족으로 가까워졌다. <p>
김동석(9 세) 군은 윤지선 양을 졸졸 따르며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했고, 정지훈(10 세) 군은 엄미선 양과의 추억을 간직하려는듯 연신 장난감 카메라로 찍어댔다. <p>
지선ㆍ미선 양은 2006년 캠프부터 3 년째 참여하고 있다. 지선 양은 캠프에 참여하며 진로도 사회 복지학과로 결정했다. 미선 양은 지난 해 봉사 활동을 갔던 양로원의 할머니와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을 정도다. <p>
점심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서로 먹여주는 과정에서 정이 더 들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1대 1 학습 교육과 숙제 봐주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다니엘 어린이에게 글자를 가르치던 박우영 군은 “숫자도 모르는 친구에게 구구단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어렵지만, 보람차다.”며, 환히 웃어 보였다.<p>
모둠의 막내 정한슬 군은 "처음엔 서먹서먹하고 겁도 났지만 막상 봉사 활동에 나서보니 나눔이 곧 행복임을 깨달았다."고 의젖히 말했다.<p>
빨래 개기를 끝내고 윷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그 때, 시설 아이를 데리고 가게 체험에 나섰던 이강훈(의왕 백운고 1) 군이 돌아왔다. 함께 간 안견찬(15 세)<p>
군은 과자를 한 아름 안고 있었다. 바깥 나들이가 여의치 않은 이 곳 아이들에게 마트를 둘러보고, 자신이 먹고 싶은 과자를 1만 원 한도 내에서 마음껏 고르게 한 프로그램은 마치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 것처럼 신나는 일이였을 터다.<p>
견찬 군이 사 온 과자를 같은 방을 쓰는 9 명의 어린이와 나눔 캠프 청소년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이날의 활동을 마무리했다.<p>
나눔 캠프 청소년들은 아쉬워하는 복지원 아이들을 애써 달래놓고 다음 날 있을 재능 나눔을 준비하러 숙소로 향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머뭇거렸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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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진=황재성 기자 <a href="mailto:goodluck@snhk.co.kr">goodluck@snhk.co.kr</a>
<br>글=윤진 기자 <a href="mailto:jlife@snhk.co.kr">jlife@snhk.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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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right><font color=#666666>입력시간 : 2008-07-27 16:08</font></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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